미래에셋대우, 1억3000만주 유상증자에 13% 폭락
미래에셋대우, 1억3000만주 유상증자에 13% 폭락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12.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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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대우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주가가 급락했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주가가 급락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에셋대우는 전날보다 13.46% 폭락한 9000원에 장을 마쳤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5일 장 마감 후 운영자금 70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기타주 1억3084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투자은행(IB) 전략 추진과 해외사업 확장과 인수·합병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기관이 하루에만 211만7000주 넘게 매도하면 주가 하락에 일조했다. 자본 확충을 주가 리스크로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향후 자사주 매각 등의 자본확충 가능성이 있는 점이 주가에 부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현재 미래에셋대우 자기자본은 연결기준 7조3324억원이다. 이번에 7000억원 증자에 성공하면 자기자본은 8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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