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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길 KB생명보험 현 사장, 생보협회장 최종 낙점...과제 산적

이혜지 기자lhyeji@whitepaper.co.krl승인2017.12.07 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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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부채의 평가 기준을 원가에서 시가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제보험회계기준으로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KB생보)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신용길 현 KB생명보험 사장이 생명보험협회장으로 최종 낙점됐다.

7일 생명보험협회는 이날 오전 열린 총회에서 신 내정자의 차기 협회장 선임안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신 내정자의 임기는 3년이다.

생보협회는 신 내정자의 협회장 최종확정 이유로 “생명보험업 IFRS17(신지급여력제도) 도입 등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IFRS17은 보험부채의 평가 기준을 원가에서 시가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제보험회계기준으로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신 내정자는 당초 현직 사장이라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깜짝 인사’로 분류됐다. 하지만 현재 업계 사장으로 일하면서 보험업을 이해하고 소통 능력도 뛰어나 최종 생보협회장으로 발탁됐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신 내정자의 어깨는 무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업계는 IFRS17을 앞두고 있어 자본여력이 시급할 뿐만 아니라 현 정부에서 보험료 지속 인하, 보장성 강화 등으로 보험업계 입지가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보험업계는 차세대 먹을거리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준비 중이나 의료규제와 의료업계의 반대에 막혀 헬스케어 서비스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현행 사장을 발탁한 무리를 감행한 것은 그만큼 업계가 당면하고 있는 과제가 발등의 불이라는 점이다.

1952년 충남 천안 출생인 신 내정자는 서울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조지아대 대학원에서 재무관리 박사를 받았다.

교보생명에 첫 입사한 이후 기획조사부 이사, 법인고객 본부장 상무, 교보자동차보험 대표이사 사장, 교보생명 대외협력담당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5년부터 KB생명보험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혜지 기자  hyeji@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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