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2500선을 회복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6포인트(1.06%) 오른 2,501.67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이 1763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세를 보인 건 지난달 22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기관 역시 620억원 어치를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끈 반면 개인은 2,529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98%), SK하이닉스(2.20%), LG화학(1.94%), 포스코(2.74%), NAVER(0.96%), 삼성물산(1.88%) 등이 오른 반면 현대차(-0.62%)와 현대모비스(-0.19%)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20%)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화학 업종에는 아모레퍼시픽(7.84%), 한국화장품제조(4.81%), 코스맥스(3.28%), LG생활건강(2.07%) 등 화장품 종목이 대거 포함돼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해빙기를 맞으면서 화장품 주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하락했다. 최근 많이 올라 차익실현에 나선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5포인트(0.67%) 내린 782.45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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