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3파전'... 릴 인기에 아이코스, 신제품·판로확대 '견제'
전자담배 '3파전'... 릴 인기에 아이코스, 신제품·판로확대 '견제'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2.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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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G의 전자담배 릴이 출시 이후 인기를 이어가자 업체들이 판로확보와 신제품 출시로 견제에 나섰다. (사진=한국필립모리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KT&G가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 ‘릴’이 초기 물량 완판 등 열풍을 일으키자 업계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판로확대에 나섰고, BAT 역시 글로 판매처 확대에 한창이다

4일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전용담배 히츠의 신제품 '퍼플 라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퍼플라벨은 기존보다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오는 5일부터 전국의 아이코스 전용 스토어, 이마트·일렉트로마트, 히츠를 판매하는 편의점과 소매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판매처도 확대한다. 5일부터 KT&G 릴을 독점 판매 중인 GS25 편의점에서도 아이코스와 전용 스틱 히츠를 구매할 수 있다.

필립모리스는 지난 6월 편의점 업계 1위 CU에서 아이코스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등으로 판매처를 넓혔으나 GS25에선 아이코스를 판매하지 않았다.

이 같은 행보는 ‘릴’의 인기를 견제하기 위해서다. 릴의 사전예약 물량이 모두 완판되고 본판매 이후 준비된 2만대 물량도 닷새 만에 모두 팔렸다. BAT 역시 ‘글로’ 판매처 확대로 견제에 나섰다.

BAT코리아는 지난달 글로의 전용 담배 ‘던힐 네오스틱’ 판매처를 전국 17개 도시 약 1만6000개 매장으로 대폭 확대했다.

경기도를 비롯해 인천, 울산, 광주, 제주, 세종, 창원, 김해, 사천, 포항, 전주, 청주, 천안 등 13개 주요 지역의 GS25 편의점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앞서 출시된 부산, 대구, 대전은 GS25 매장뿐만 아니라 CU와 세븐일레븐으로까지 판매망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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