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산업은행이 STX조선해양의 수주 선박 11척에 대한 선수금지급보증(RG)을 발급하기로 결정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STX조선이 7~9월 국내외 선사에서 수주한 선박 11척 관련 RG 발급을 오는 23~24일 실시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RG는 조선업체가 선주로부터 선수금을 받기 위해 필요한 금융회사의 보증을 말한다.
STX조선은 최근 법정관리를 탈피한 상태다. 대신 산은 측은 RG를 발급해주는 대신에 STX조선 측에 간접비 30% 축소, 인력 감축, 임금동결 등 고강도 구조조정 마련을 주문했다.
산은은 향후 수주한 STX조선 선박에 대한 RG 발급 역시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산은은 자구안 이행 여부에 따라 향후 RG 발급을 판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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