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상반기 실적호조 이어가... 올해 해외 매출만 1조원 '훌쩍'
넥슨, 상반기 실적호조 이어가... 올해 해외 매출만 1조원 '훌쩍'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1.10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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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이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3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진=넥슨)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넥슨이 지난 상반기 반기 기준 최대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 특히 해외시장 매출에서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10일 넥슨은 2017년 3분기 매출 6151억원, 영업이익 2312억원, 순이익 199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3분기 기준 사상최대치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8559억 원으로 지난 해 전체 매출 1조9358억원에 육박했다.

부문별로 해외시장 매출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3분기 넥슨의 해외 매출액은 37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1조2481억원의 해외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 같은 해외 시장 선전에는 넥슨의 대표 스테디셀러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장수 게임이 큰 몫을 했다. 아울러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등의 모바일 게임도 힘을 보탰다.

특히 중국 서비스 9주년을 맞은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상반기에 춘절, 노동절 업데이트로 특수효과를 봤고 이번 분기에도 국경절 맞이 업데이트의 성공과 여름 휴가 시즌의 특수로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일본 지역은 HIT와 HIDE AND FIRE 등 모바일게임 성과에 힘입어 395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4%의 안정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한 홍콩, 베트남 등 중화권 시장에서는 진·삼국무쌍: 언리쉬드가, 대만 시장에서는 메이플스토리의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가 좋은 성과를 이뤘다.

더불어 국내 시장의 성장세도 계속됐다. 넥슨은 3분기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29% 성장한 2404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 같은 호실적은 FIFA 온라인 3의 얼티밋 레전드 선수 업데이트의 론칭과 다크어벤저 3, AxE 등 3분기 출시한 모바일 신작들이 이끌었다.

아울러 모바일게임의 성과도 눈에 띈다. 넥슨의 3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1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성장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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