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지는 제주공항 면세점 입찰... '빅3' 모두 참여 전망
뜨거워지는 제주공항 면세점 입찰... '빅3' 모두 참여 전망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1.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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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관계가 해빙무드로 접어들면서 제주공항의 면세점 입찰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한·중 양국이 관계회복 의지를 공식 표명하면서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면세점 입찰참가를 위한 제안서 제출 등록이 오늘 오후 마감된다.

이번 입찰 경쟁에 국내 '빅3' 업체인 호텔롯데(롯데면세점), 호텔신라(신라면세점), 신세계디에프(신세계면세점) 가 모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지난달 20일 설명회에는 현대백화점, 한화갤러리아, 두산, 스위스 듀프리, 시티플러스, 에스엠면세점, 부산면세점 등이 참가해 관심을 나타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 같은 인기는 중국관광객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한국공항공사 측이 사업자 선정 기준을 바꾼 덕분이다. 기존 최소보장금액 기준인 30~35%수준에서 기본임대료와 함께 매출을 연동해 임대료를 산출하는 최소영업요율 20.4%로 바뀌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임대료 부담이 컸던 것을 감안하면 업체들은 공격적인 요율을 제시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제안서 평가와 가격개찰 일정은 추후 결정해 통보될 예정이다. 입찰 서류를 마감하면 공항공사가 2개 후보를 정하고 관세청에서 위법성 등을 검토한 후에 최종 사업자로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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