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인천공항공사 4번째 협상... "입장변화 없어 성사 어려울 듯"
롯데면세점-인천공항공사 4번째 협상... "입장변화 없어 성사 어려울 듯"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1.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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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서 인천공항공사와 롯데면세점이 임대료 인하를 두고 4번째 협상테이블에 앉게 된다. (사진=롯데면세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롯데면세점과 인천공항공사가 약 2주간 중단했던 4차 임대료 협상을 재개한다. 업계에서는 협상 성사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과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공사에서 만나 임대료 조정안에 대해 4차 협상을 진행한다.

한·중 관계가 완화되는 상황에서도 양측 입장이 바뀌지 않아 업계 관계자들은 협상이 어렵다고 내다봤다. 

롯데면세점 측은 여전히 '기존에 제시한 협상안은 변함없다'고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인천공항공사 측도 이미 롯데면세점 측의 원안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인천공항공사 전면철수까지 내걸고 협상에 나선 롯데면세점은 임대료 책정 방식을 최소보장액 형태가 아닌 매출규모와 연동되는 영업요율 방식으로 바꿔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임대료를 낮출 경우 수익이 급감하는 인천공항공사는 영업요율 방식 대신 다른 방안을 찾아보자는 의견을 내놨다.

협상이 계속 어긋나자 최근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임대료 조정 협상에 정부가 나서달라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인천공항공사 입장에서는 최근 정치권에서 비싼 공항 내 임대료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제기돼 온 만큼 국정감사 기간이 모두 끝난 뒤 협상에 돌입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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