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지역, “글로벌 新해양도시로”...연내 개발 청사진 완성
부산항 북항지역, “글로벌 新해양도시로”...연내 개발 청사진 완성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7.11.0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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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신해양도시’로 거듭날 부산항 북항 지역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발 구상안을 만들 방침이다. (사진=해양수산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글로벌 신해양도시’로 거듭날 부산항 북항 지역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발 구상안을 만들 방침이다.

3일 해양수산부는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부산항 북항 지역 통합개발 추진협의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해당 추진협의체는 27명으로 구성됐다. 도시계획·항만물류·건축·토목·관광·환경·부동산 분야의 전문가 22명과 부산참여연대와 부산환경연합 등의 시민단체 관계자, 부산발전연구원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원 등이 포함됐다.

추진협의회에서는 북항일대 개발 계획을 자세히 6대 권역으로 특화시키고 주변지역인 원도심, 부산역 주변, 문현·동삼·센텀 혁신도시와 연계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해수부는 기본 구상안을 연말까지 마련해 새 정부가 국정과제로 정한 '부산 북항 지역의 글로벌 新해양산업 중심지 육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우선 부산항대교를 기준으로 안쪽에 있는 자성대부두 및 감만부두, 부산역 일대를 2030년까지 개발한 다음 부산항대교 바깥의 신선대 및 감만부두와 영도 지역을 개발하기로 기본 방향을 정했다.

해수부는 추진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기본 구상안에 반영하고, 12월 초 시민대토론회와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어 보완한 뒤 연말까지 해양신산업 입지계획과 단계별 추진 전략 등을 담은 기본 구상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해수부 정성기 항만지역발전과장은 "지역주민, 전문가,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소통해 실행력 높은 기본 구상안을 마련해 부산이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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