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영상사업'의 중심 부천, 청년 예술인 주택 만든다...850호 공급
'만화영상사업'의 중심 부천, 청년 예술인 주택 만든다...850호 공급
  • 김예솔 인턴기자
  • 승인 2017.10.19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만화영상산업 진흥에 힘쓰는 부천시가 청년 예술인들을 위한 행복주택 건립에 나선다.(사진=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인턴기자] 만화영상산업 진흥에 힘쓰는 부천시가 청년 예술인들을 위한 행복주택 건립에 나선다. 예술인 주택 형태로 추진되는 행복주택 중에서 단연 최대 규모로 850호를 공급한다.

19일 국토교통부는 부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예술인 주택과 웹툰융합센터 복합건립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천 예술인 주택은 부천의 지역 전략산업인 웹툰·애니메이션·영화 산업에 종사하는 예술인들을 위해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내 공급된다.

주택 전용면적은 16~44㎡이며 부천시 지역 전략산업에 종사하는 직장인과 프리랜서에게 물량의 80% 가량이 공급된다.

부천시는 같은 필지에 만화도서관과 창작실 등을 갖춘 웹툰산업 지원 시설인 웹툰융합센터를 지하 3층, 지상 14층 내외 850호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앞서 공급된 예술인 주택은 서울 정릉동 19가구, 만리동 29가구 등 소규모였다.

최근 공공임대 주택이 노후 공공기관에 리모델링하여 조성되는 사업안은 추진됐으나, 지역전략산업 지원시설에 조성되는 것은 국내 최초다.

부천 영상문화단지는 SBS의 드라마 「야인시대」의 오픈 세트장을 중심으로 판타스틱스튜디오, 아인스월드 등의 각종 영상 문화 산업의 기반 시설이 들어선 문화산업지구다. 지난 1일 지역특화발전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로 지정됐다.

그간 부천시는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와 '부천국제만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으며, 만화영상산업을 지역 주력산업으로 선도해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천 예술인 주택의 조성을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하고 국정과제의 하나인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부천시 모델을 적극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