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아파트 집단대출 145조원 넘어서...5년만에 40% 급증
올 상반기 아파트 집단대출 145조원 넘어서...5년만에 40% 급증
  • 김예솔 인턴기자
  • 승인 2017.10.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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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 은행권 및 비은행권 아파트 집단대출이 145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인턴기자] 올해 상반기 은행권 및 비은행권 아파트 집단대출이 145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104조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5년 만에 40%나 증가했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은행권과 비은행권 집단대출잔액은 145조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대출은 새로 짓거나 재건축한 아파트의 입주자들이 건설사를 끼고 단체로 대출하는 것으로, 용도에 따라 이주비, 중도금, 잔금으로 나뉜다.

은행권 집단대출 잔액은 올 13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은행권 집단대출 규모는 2012년 104조원에서 2013년 100조600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가 급증하는 추세다. 2014년까지 10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가 2015년 110조3000억원, 2016년에는 130조원을 넘어섰다.

상호금융·보험·저축은행 등 비은행권의 집단대출 잔액은 2012년 7000억원에 불과했으나, 2014년에는 1조4000억원으로 2배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집단대출 잔액은 6조4000억원으로 1년 만에 4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집단대출이 급증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견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부채 규모를 줄이기 위해 대출 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8월 3일부터 정부는 8.2부동산 대책에 따라 입주자 모집 공고되는 사업자 관련 아파트 집단대출 중 중도금과 잔금대출에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40%를 적용하고 있다.

이달 중순 정부가 내놓을 '가계부채 종합대책'에는 부채 증가 주범으로 꼽는 다주택자에 대한 압박 규재가 포함된다. 다양한 금융규제와 다주택자의 임대사업자 등록 등을 유도하는 인센티브 방안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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