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호황에 인력 수급 비상... '또 뽑는다'
삼성, 반도체 호황에 인력 수급 비상... '또 뽑는다'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0.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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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슈퍼호황으로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인력 보충에 나섰다. (사진=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인력보충에 한창이다. 반도체 슈퍼호황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또 갈아치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생산라인 근무 인력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메모리사업부에서 일할 경력사원을 모집 중이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4.4분기 사업을 본격 돌입하자마자 메모리반도체 인력을 모집한 것이다. D램 생산 라인을 증설하고 있는 경기 화성공장에서 근무할 인력으로 보인다.

앞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7월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반도체 인력 수급 문제에 크게 봉착했다"면서 정부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채용공고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해 반도체, 컴퓨터, 시스템, 스토리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공자 및 경력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공고에서 근무지역이 화성사업장이라고 명시했다. 모집 인원은 밝히지 않았지만 반도체 관련 인력을 거의 상시적으로 뽑아온 만큼 적지않은 규모라는 추측이 나온다.

현재 화성사업장 17라인은 현재 D램 증설 투자가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 초기 양산에 들어갈간다. 17라인 옆 유휴부지에도 진행 중인 증설라인은 2019년께 D램이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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