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중국인 관광객 '뚝' 출국장 면세점 개점 불투명
제주항 중국인 관광객 '뚝' 출국장 면세점 개점 불투명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0.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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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이 완공 후에도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개점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제주항여객터미널사이트)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지난 7월 준공된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면세점이 아직도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10일 제주관광공사는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이하 제주항 면세점)에 대한 사용 기간을 제주도로부터 연장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99억여원을 들여 제주항 면세점을 완공했다. 지상 2층 연면적 6천453㎡ 규모다.

건설비용을 제주관광공사가 부담하는 대신 일정 기간 관리권을 갖고 부두 임대료나 항만 시설 사용료를 감면받는 형태로 공사를 완료했다.

지난 7월 준공 허가를 받은 후 바로 영업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개점하지 못했다.

올해 들어 이달 9일까지 중국인 관광객 66만7935명이 찾아 전년 같은 기간 251만2899명과 비교해 73.4% 급감했다.

사드 배치 관련 중국 정부의 보복 조치가 본격화된 지난 3월 중순 이후부터 현재까지 중국인 관광객을 태운 크루즈선은 제주항 국제부두에 기항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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