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때문에 못살겠다" 민원, 5년만에 4배 급증...서울 절반 차지
"층간소음 때문에 못살겠다" 민원, 5년만에 4배 급증...서울 절반 차지
  • 김예솔 인턴기자
  • 승인 2017.10.02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공동주택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 건수가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인턴기자] 공동주택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 건수가 해마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국토교통부의 '층간소음 민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시도별로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은 총 419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3년 289건에 불과했던 층간소음 민원은 2014년 895건으로 1년 만에 3배 급증했다. 이어 2015년 1109건, 2016년 1132건에 연속 증가했다. 올해 7월까지 767건이 접수됐으며 연말까지 합치면 올해 층간소음 민원은 1400건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4년만에 5배로 급증한 셈이

다.

층간소음 분쟁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지난 2013년부터 올 7월까지 접수된 민원은 전체의 절반 이상인 2248건에 달했다. 그 다음은 인천 824건, 경기도 749건, 충남 164건 순으로 민원 건수가 많았다.

국토부는 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바닥구조 차음 성능 최소 기준을 기존 4등급에서 3등급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민간의 기술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바닥 슬래브 두께 규정을 완화하는 방안도 고려하기로 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