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연체금리 인하 규제에, 은행주 장초반 약세
금융위 연체금리 인하 규제에, 은행주 장초반 약세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9.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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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원회의 연체금리 인하 규제에 은행주가 장 초반 약세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금융위원회의 연체금리 인하 규제에 은행주가 장 초반 약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1분 기준 KB금융 주가는 4.33% 급락한 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신한지주는 -3.85%, 우리은행 -3.98%, 하나금융지주가 4.74% 떨어지는 중이다.

이는 전날 금융위가 연체금리 산정체계 개편을 발표한 이후다. 그동안 은행권이 연체금리 산정 절차나 내부통제 장치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보니 산정체계 개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금융위는 "연체금리 산정체계 개편 방안을 오는 12월 발표하고, 이와 관련된 추가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대 4대 시중은행의 규제 리스크 부각으로 은행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은 연구원은 "연체금리 인하를 필두로 한 추가 마진 규제 가능성과 예대율 산정 과정에서의 가계 가중치 상향 추진 발언,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 시점 연기 등이 은행주 투심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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