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인턴기자] 지난 8월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락세를 보이는 주택거래량과는 상반된다.
21일 국토교통부와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8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신고기준)은 총 3만8,118건으로 2006년 조사 이래 월별 거래량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종전 최대였던 지난달 거래량인 3만6,418건보다 4.7% 증가한 것이며, 5월 이후 4개월 연속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부동산 거래신고일은 계약 후 60일 이내로, 이번 8월 거래량에는 8·2 대책 이전 6∼7월 계약 건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저금리의 장기화로 안정적인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는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라며 "8·2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에 대한 대출·세금·청약 규제가 강화된 상태여서 상업용 부동산으로 풍선효과까지 더해진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지난 8월 주택매매거래량은 9만6578건으로 전월 대비 9만8414건건 대비 1.9% 감소했다. 이는 8.2 대책에 따른 투기과열지구 지정 및 대출규제 등으로 규제가 대폭 강화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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