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수익성 악화 탈피...한 카드로 더치페이,선불식 카드 출시 가능
카드사 수익성 악화 탈피...한 카드로 더치페이,선불식 카드 출시 가능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7.09.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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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카드사의 수익성 악화 탈피를 위해 한 개의 신용카드로 ‘더치페이’가 가능해지도록 제도를 완화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정부가 카드사의 수익성 악화 탈피를 위해 한 개의 신용카드로 ‘더치페이’가 가능해지도록 제도를 손질한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카드사 신사업 진출 및 영업규제 합리화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음식업종 등에서 대표자 1인이 우선 전액을 결제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휴대폰 앱을 통해 분담결제를 요청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본인 카드로 자신의 몫을 결제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이는 더치페이 증가에 따라 카드결제도 나눠서 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금융당국은 향후 이용 추이 등을 봐가며 여신금융협회를 중심으로 전카드사간 연동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카드사가 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익성 하락을 보존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풀이된다. 

금융위 측은 “송금방식과 달리 카드결제로 더치페이 할 경우 소득공제 혜택도 배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결제와 송금·인출이 가능한 선불식카드 출시도 허용된다.

앞으로는 새로운 선불식카드를 발급받으면 한 번에 발급을 받아 계좌이체 등으로 충전한 뒤 언제든 인출할 수 있고 신용카드 가맹점 어디서나 결제 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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