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학 유치에 박차… 부지가격 대폭 인하·공동캠퍼스 조성
세종시, 대학 유치에 박차… 부지가격 대폭 인하·공동캠퍼스 조성
  • 김예솔 인턴기자
  • 승인 2017.09.06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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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가 우수대학 유치를 위해 대학 부지 공급가를 대폭 낮추고 공동캠퍼스도 조성한다.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화이트 페이퍼=김예솔 인턴기자] 세종시가 우수대학 유치를 위해 대학부지 공급가격을 대폭 낮추고 공동캠퍼스도 건립한다.

6일 국토교통부 소속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국내·외 우수대학 유치를 위한 “행복도시 토지공급지침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으로 현행 감정가격 체계를 변경해 부지가를 현 감정가 대비 약 1/3 수준까지 낮춘다. 개정안은 오는 11월에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2단계(2016∼2020년) 목표인 자족기능·성장동력 확충을 위해선 대학 유치가 필수적"이라며 "대학 구조개혁이나 학교법인의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녹록지 않은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학별 독자적인 캠퍼스 건립이 어려울 경우 다수 대학이 이용하는 공동캠퍼스 조성을 추진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캠퍼스를 4-2생활권 대학용지(168,000㎡)에 건립할 예정이며 1단계, 2단계로 나누어 건립한다. 1단계는 연면적 68,336㎡에 2,640명, 2단계에서는 연면적 43,464㎡에 2,360명의 학생 등 총 5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추진위는 행정기관의 추가 이전을 위한 법개정안을 9월까지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산학연 클러스터와 에너지자립형 스마트시티로 조성에 대한 구축계획도 논의했으며 행복도시건설기본계획의 변경을 진행할 방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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