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대목 7월, 사드 보복 여파로 여행수지 적자 사상최대
휴가철 대목 7월, 사드 보복 여파로 여행수지 적자 사상최대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7.09.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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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철 대목인 7월 사드 보복 여파로 여행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휴가철 대목인 7월 사드 보복 여파로 중국 관광객 발길이 뜸하며 여행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7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올해 7월 여행수지 적자는 1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7월(16억5000만 달러)에 기록했던 사상최대 기록을 나타냈다.

이는 7월 출국자 수가 사상 최대인 반면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외국인이 감소한 탓이다. 출국자수는 이달 238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5% 늘며 최고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입국자 수는 100만9000명으로 40.8% 감소했고 이 가운데 중국인 입국자는 28만1000명으로 작년 7월보다 69.3% 줄었다. 이로 인해 7월 서비스수지 적자는 32억9천만 달러로 올해 1월(33억6천만 달러)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작년 동월(15억8000만달러)에 비해 두 배로 확대됐다. 전월에는 28억100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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