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국항공우주가 올해 상반기 반기보고서와 관련해 외부감사인의 적정의견 평가를 받은 이후 급등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2분 기준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전거래일에 비해 19.92% 오른 4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올해 상반기(1∼6월) 재무제표에 대한 삼일회계법인의 감사 결과 적정 의견이 나와서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14일 장 마감후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재무제표와 경영활동을 담은 반기보고서를 제출했다.
정정 공시된 2013∼2016년 기준 누계 매출액은 기존에 비해 350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34억원 늘었다. 이로써 해당 기간 영업이익도 누계 기준 실제보다 적게 공시됐던 것으로 평가돼 영업이익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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