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좌석부족 문제 해결되나…국토교통부, 좌석 개조 승인
KTX 좌석부족 문제 해결되나…국토교통부, 좌석 개조 승인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7.07.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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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가 좌석 늘리기 위해 특실을 일반실로 개조하는 작업을 승인했다. (사진출처=unsplash)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만성 좌석부족에 시달리는 KTX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KTX 좌석을 늘리기 위한 코레일 측의 좌석 개조작업을 승인했다. 특실을 일반실 좌석으로 개조해 만성 부족에 시달리는 좌석 수요를 보완하겠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최근 일반석 수를 확대하기 위해 코레일이 신청한 KTX 특실·일반실 변경 신청안을 심의,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레일은 조만간 구형 KTX 특실 개조 계획을 국토부에 보고하고 개조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27일 코레일이 구형 KTX 열차 특실 개조 과정에서 안전 관리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며 ‘이행중지 명령’을 내렸다. 열차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좌석 개조 작업을 국토부 승인 없이 진행했다는 이유다.

하지만 이날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코레일이 신청한 철도 안전관리체계 변경 요청을 승인하고 문제를 해결했다.

지난달 코레일은 KTX 좌석난에 대해 구형 KTX 열차 특실 4량 중 1량을 일반실로 개조해 하루 5000개 좌석을 추가로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연말까지 구형 KTX의 특실 1량을 일반실로 바꿔 횡으로 3열(2×1)인 좌석을 4열(2×2)로 개조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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