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오는 13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열리는 가운데 채권업계에서는 7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7년 7월 채권시장 지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사자 대상 설문응답자의 98.0%가 7월 금통위에서 현 기준금리(1.25%)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더불어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변화 등이 금리 인상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14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의 원리금상환부담이 증가 등이 금리 인상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작용하는 까닭이다.
이번 조사에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70개 기관에서 총 100명이 응답했다.
한편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다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7월 종합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87.9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4.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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