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전자로부터 3D 낸드플래시 공급 받는다"
"애플, 삼성전자로부터 3D 낸드플래시 공급 받는다"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7.07.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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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글로벌 모바일의 1,2위를 다투고 있는 삼성전자가 애플이 협력 관계를 맺는다. 삼성전자가 애플에 3D낸드플래시를 공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10일 대만 IT전문매체 디지타임즈는 이날 "삼성전자는 애플 아이폰8에 64단 3D낸드플래시를 공급한다"고 보도했다.

애플과 삼성전자가 모바일 분야의 경쟁자인 만큼 경쟁사에 부품을 제공받는다는 것이 업계 안팎의 관심을 사고 있는 것이다.

SK하이닉스와 도시바의 낸드 생산량이 부족해 올해 애플이 필요로 하는 낸드 생산의 30% 정도가 적기 때문이다. 이는 SK하이닉스를 포함한 공급업체들의 3D전환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어서다.

낸드플래시는 그간 평면에서의 미세공정이 한계를 맞이하면서 이를 3D낸드플래시가 대체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7 대용량 모델에 3D낸드를 처음으로 탑재했으며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8에도 이를 적용한다.

삼성전자는 3D낸드를 최초 개발한 후 낸드플래시 업계 시장 점유율에서 경쟁자들을 크게 앞서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낸드 시장의 37%를 점유했으며 2위인 도시바와 3위인 웨스턴디지털은 각각 17%와 15.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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