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맥주' 매출, 생수 뛰어넘었다... 전년 대비 142% 증가
'수입맥주' 매출, 생수 뛰어넘었다... 전년 대비 142% 증가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6.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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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맥주 인기가 높아지면서 롯데마트의 수입맥주 매출이 생수 매출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롯데마트)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수입맥주 열풍이 불면서 수입맥주 매출이 처음으로 생수를 앞질렀다.

28일 롯데마트가 지난 5년간 생수 대비 수입맥주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수입맥주 매출이 처음으로 생수 매출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수 매출을 100으로 봤을 때 수입맥주 매출이 올해 상반기(1/1~6/24일)에 124.2%를 기록한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생수 매출이 줄어들어서가 아니고 수입맥주 인기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롯데마트의 올해 1월부터 6월(1~24일)까지 생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신장했지만, 수입맥주의 경우 같은 기간 142.0% 가량 신장했다.

5년 전인 수입맥주 매출이 생수의 60%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년 수입맥주 수요가 크게 성장한 것이다. 다만, 생수의 가격이 수입맥주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수입맥주를 생수보다 많이 먹는다는 뜻은 아니다.

이에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 유통업체들은 수입맥주를 중심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과거 보편화 된 라거 맥주 중심의 국내 맥주 시장에서 최근 에일, 다크 맥주 등 다양한 맛과 향의 맥주가 출시되고 있다.

롯데마트의 경우 지난 4월부터 미국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만하스 브루어리社(사)’에서 제조된 수제맥주인 크래프트 비어를 운영해 ‘아메리칸 IPA(355ml)’와 ‘아메리칸 Pale Ale(355ml)’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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