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기업은행이 배당 실시가 예상돼 주가 매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김수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기업은행의 지난해 주당배당금은 480원, 올해 520원으로 배당 수익률은 3.8% 정도"라며 "하반기 KT&G를 매각하면 특별 배당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1월부터는 KT&G 위험가중치가 기존 100%에서 300%로 높아져 자본비율 손실을 감안하면 배당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KT&G의 세전 매각이익은 8900억원 규모다.
김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3034억원을 기록하고 순이자마진은 1.93%를 기록해 실적도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순이자마진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자산을 운용해 낸 수익에서 조달비용을 뺀 나머지를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수치로 금융기관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이같은 이유로 IBK투자증권은 기업은행의 목표주가를 전날보다 19% 뛴 1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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