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 부동산 대책, 관련 주식 긍정적... 자기자본 갖춘 건설사 주목"
"6.19 부동산 대책, 관련 주식 긍정적... 자기자본 갖춘 건설사 주목"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6.2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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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문재인 정부의 6.19 부동산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투기수요 억제를 통한 시장 안정화는 장기적으로 부동산 주식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향후 부동산 시장 변화는 신규 분양 아파트 감소, 노후 주택 증가, 임대 부동산 시장 확대"라며 "안정적인 자기자본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건설사인 대림산업, 현대건설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지난 19일 문재인 정부는 조정 대상 지역에 LTV(주택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비율을 10%씩 강화하고 분양주택 집단대출에 DTI 규제를 신규 적용하는 내용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아울러, 강남 4개구 외 21개구 민간택지에 적용되는 전매제한 기간을 1년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로 강화했다.

정부는 "주택가격 상승과 청약경쟁률과 같은 지표를 통해 투기과열조짐을 계속 파악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광수 연구원은 "정부가 추가적인 부동산 정책을 예고했다"며 "부동산 정책에 대한 단기 불확실성은 커진 상태"라고 파악했다.

한편, 전날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건설주 가운데 일부는 오르고 몇몇은 떨어졌다. 진흥기업(+1.35)과 금호산업(+0.48) 등은 올랐고, 삼부토건(-7.8%), 동부건설(-1.27%)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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