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2명 중 1명, "알바중 여름휴가 간 적 없다"
알바생 2명 중 1명, "알바중 여름휴가 간 적 없다"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7.06.19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알바생 절반에게 여름휴가는 '그림의 떡'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알바몬)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알바생 2명 중 1명은 알바를 하는 도중에 여름휴가를 가본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여름에 아르바이트를 해 본 경험이 있는 대학생 1995명을 대상으로 ‘알바 중 여름휴가를 다녀온 경험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51.0%만이 ‘있다’고 답했다. 나머지 49.0%는 '없다'고 답해 절반가량이 알바에만 매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중 일을 나와도 돈은 더 많이 벌지 못했다. 휴가 기간 중 ‘무급(37.0%)’으로 일했다는 응답자가 ‘유급(13.9%)’이었다는 응답자보다 많았다. 휴가 기간은 2일(36.1%)이나 3일(35.4%)이 과반수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어떤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여름휴가를 사용 했었나‘(*복수응답)라는 질문에는 ’프랜차이즈 및 직영 매장에서 알바 할 때‘ 여름휴가를 사용했었다는 응답자가 응답률45.0%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소형매장, 소매점’ 등에서 알바를 할 때 여름휴가를 사용해봤다는 대학생이 37.9%, ‘일반기업’ 22.5% 등의 순이었다.

실제, 올해 여름에도 알바를 하면서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대학생들이 절반 정도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전체 대학생 2132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 아르바이트를 할 예정이거나 하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82.0%(1,748명)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거나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들 중 45.0%가 ‘올해 여름휴가를 갈 것’이라 답했다. 반면, ‘여름휴가를 안 갈 것’이라는 대학생은 15.4%에 그쳤고, 39.5%는 ‘미정’으로 알바하는 곳에서 휴가를 주면 가겠다고 답했다.

알바생들은 20-30만원 경비 수준에서 여름휴가를 짧게, 국내여행으로 다녀올 계획이라 답했다. 계획하는 여름휴가 시기는 8월(47.2%)이 7월(36.5%)보다 다소 높았다.

한편, 여름휴가를 가지 않겠다고 답한 알바생들은(*복수응답) 돈이 없어 휴가를 갈 수 없는 경우가 74.4%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시간이 없다(48.5%)’, ‘취업준비를 해야한다(33.3%)’ 등의 이유가 있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