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가정 간편식' 식품업체들 제품 강화 나섰다
뜨는 '가정 간편식' 식품업체들 제품 강화 나섰다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6.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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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간편식 시장이 확대되면서 식품업체들이 생산 투자 및 제품 강화에 힘쓰고 있다. (사진=SPC삼립)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뜨거운 가운데 식품업체들의 간편식 시장 확대 및 제품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SPC삼립은 대단위 투자를 통해 시화공장 내 샌드팜(Sand Farm) 샌드위치 생산 설비를 증설했다고 밝혔다. SPC삼립이 샌드위치 브랜드 '샌드팜'을 내세워 HMR 시장 확대에 나선 것이다.

샌드팜은 현재 샌드위치를 비롯해 햄버거·핫도그 등 HMR 제품 100여종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샌드팜 매출은 2015년 340억원에서 지난해 425억원으로 25% 이상 성장했다. 올해 편의점 샌드위치 시장 점유율은 20%(3월 기준 닐슨코리아 자료)로 1위다.

샌드팜은 앞으로 생산량을 70% 늘리고 '프리미엄 버거'와 '샌드위치 도시락' 등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매출 55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동원F&B역시 한식 HMR 브랜드 ‘양반’의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HMR 찌개, ‘올림한식 양반 국탕찌개’ 3종(버섯된장찌개, 두부김치찌개, 얼큰닭개장)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올림한식 양반 국탕찌개’ 3종은 조리 과정이 번거로운 한식 찌개를 냄비에 부어 4분만 끓이면 완성되는 HMR 제품이다. 일반적인 레토르트 제품보다 건더기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동원F&B 관계자는 “30년 전통의 한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올림한식 양반’ 브랜드로 급성장하는 HMR 시장 변화에 맞춰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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