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저가 폰 쏟아진다... 갤노트5, 아이폰6 지원금으로 저렴하게
6월 중저가 폰 쏟아진다... 갤노트5, 아이폰6 지원금으로 저렴하게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6.12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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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가 뜸한 6월 이통사들이 중저가폰에 지원금을 대폭 인상했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가 뜸한 6월에 이동통신사들이 구형과 중저가 스마트폰을 쏟아냈다.

1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10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지원금을 기존 48만4000원에서 최고 58만4000원으로 10만원 인상했다. 이는 갤럭시노트5 32기가바이트(GB)부터 64GB, 128GB 등 저장용량에 관계없이 동일하다.

이통사들이 프리미엄 폰 출시가 뜸해 보릿고개 시기로 꼽히는 6월에 인기가 많았던 구형폰 재고를 털어내고 판매를 늘리려고 대대적인 지원금 높이기에 나선 것이다.

아울러 KT는 애플 아이폰6s 16GB, 아이폰6s 플러스 16GB 지원금도 인상했다. 월정액 7만원대 'LTE 데이터 선택 76.8' 요금제 기준 종전 8만원이었던 지원금이 59만9000원까지 크게 인상됐다. 아이폰6s 16GB의 출고가가 59만9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월 7만원대 요금제만 선택할 경우 공짜폰이 되는 것이다.

SK텔레콤 역시 노트5 지원금을 인상하며 재고정리에 나섰다. 지난달 23일 월정액 6만원 요금제 기준 지원금을 32만원에서 42만원으로 인상한데 이어 지난 10일 50만원까지 재차 인상했다. 여기에 대리점 추가 지원금 15%(7만5000원)까지 챙기면 노트5 32GB 실구매가는 22만4700원이다.

이통사들은 구형 단말기 외에 새로 출시된 중저가폰에도 지원금을 대거 지급하며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KT는 지난 9일 출시된 LG전자 X500을 월정액 7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지원금 31만6000원을 책정해 꽁짜폰에 가깝다. SK텔레콤도 월정액 6만원 요금제 조건에 지원금 20만5000원을 책정했고, LG유플러스는 16만5000원이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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