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속도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평균의 4배 수준이다.
6일(현지시간) IT매체 리코드는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조사업체인 아카마이가 발표한 '2017년 1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를 인용 한국의 인터넷 평균 속도는 28.6Mbps(초당 메가비트)로 13분기 연속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평균 속도가 1.7% 느려졌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9.3% 빨라졌다. 인터넷 평균 속도가 25Mbps를 넘은 나라는 한국이 유일했다.
이어 노르웨이가 23.5Mbps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스웨덴(22.5Mbps), 4위는 홍콩(21.9Mbps), 5위는 스위스(21.7Mbps) 순이었다. 일본과 미국은 각각 20.2Mbps, 18.7Mbps, 중국은 7.6Mbps에 그쳤다.
올 1분기 전 세계 인터넷 평균 속도는 전년 동기보다 15％ 빨라진 7.2Mbps였다. 전분기보다 2.3% 더 빨라졌다.
한국은 광대역 인터넷 보급률도 1위였다. 4Mbps 인터넷 보급률은 98％, 10Mbps 보급률은 85%, 15Mbps 보급률은 69%, 25Mbps 보급률은 4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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