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모던하우스’ 매각으로 구사회생한 이랜드의 외식사업부가 작은 브랜드를 정리하며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다.
4일 이랜드 외식사업부에 따르면 올 초부터 한 두 개 매장을 가진 브랜드를 정리하며 선택과 집중을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2월 마카롱 브랜드 ‘모뉴망’의 1개 매장을 폐점하고 브랜드를 철수하기로 했다. 이어 ‘글로버거’ 평촌점을 철수했고, 4월에는 브런치 카페 ‘비사이드’ 매장을 접고 브랜드를 유지하지 않기로 했다.
이랜드 외식사업부는 총 18개 브랜드의 전국 매장 559개를 가지고 있다. 대표브랜드로 ‘애슐리’와 ‘자연별곡’ 등 뷔페브랜드 6개, ‘리미니’ ‘테루’ ‘아시아문’ 등 전문점 7개, 카페 브랜드 ‘더 카페’ ‘루고’ ‘프랑제리’ 등 5개다. 연간 매출은 약 7,000억원 수준이다.
이랜드 외식사업부 관계자는 “브랜드 정리라기보다는 현재 있는 브랜드를 지켜갈 예정이며 앞서 정리한 브랜드는 테스트 성격으로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표브랜드인 뷔페브랜드를 중심으로 확산보다는 보유 브랜드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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