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윤중현 기자] 서울 집값이 5월 들어 상승폭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개발·재건축의 호재가 있는 강서·성동·강동구 등은 0.5% 이상의 큰 상승폭을 기록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31일 발표한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5월 매매가격은 4월보다 0.35% 상승했다.
대기업 입주가 임박한 마곡지구가 있는 강서구(0.56%),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성동구(0.51%), 둔촌주공 등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강동구(0.50%) 등을 비롯해 전체 25개 자치구 중 22개구가 전월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으로도 매매가격은 상승폭은 커졌다. 5월 전국 매매가격은 0.14% 상승하며 4월보다 0.04%포인트 늘었다.
지방 주택 매매가격도 0.9% 상승했다.
국회 분원 설치 이슈의 세종(0.66%), 해안가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부산(0.39%), 등은 매매가격이 상승한 반면 경남(-0.10%), 대구(-0.09%), 경북(-0.06%) 등은 하락하며 양극화된 수치를 보였다.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지난 4월보다 0.07% 상승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0.17% 상승했고 지방은 0.02% 하락하며 4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특히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시작되며 이주 수요가 생긴 강동구(0.37%), 마포구(0.33%)의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또 1인 주택이나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소규모 주택이 많은 관악구(0.44%)와 구로구(0.33%)도 상승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