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한국, 환경지수 180여 개국 중 173위
[신간] 한국, 환경지수 180여 개국 중 173위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05.29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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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도 모르는 지구> 재단법인 카오스 (기획), 김경렬, 김백민 외 9인 지음 | 반니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예일대학교 2016년 환경지수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환경지수 순위는 180개국 가운데 173위를 차지했다.

예일대학교는 매년 180여 개국을 대상으로 각 나라의 환경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73위로 파키스탄, 네팔, 인도, 중국 정도가 우리 뒤에 있을 뿐이다. 미세먼지 농도 순위로 치자면 후진국인 셈이다.

미세먼지는 여름보다 겨울에 낮보다 밤에 시골보다 대도시에 많다. 풍속과 기온 차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여름철은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바다에서 바람이 불어오고 겨울에는 시베리아나 중국 쪽에서 바람이 불어오기 때문에 겨울철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 더 높다.

또 대류 현상에 따라 뜨거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려는 현상을 보이는데 이때 오염물질도 함께 섞여 위로 올라간다. 하지만 지표는 대기보다 온도가 빨리 떨어지기 때문에 밤이 되면 지표면의 오염물질이 상승하지 못해 근처에 쌓여 밤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다.

대도시 오염지수를 더 악화시키는 이유는 열섬 효과에 있다. 인공 열들이 시골보다 더 많은 탓에 주변보다 항상 1~2℃ 높고 공기는 위로 올라간다. 이 빈 곳을 메우기 위해 주변 공기가 대도시로 들어오면서 외곽 공장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대도시로 들어오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 같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미래창조과학부가 2019년까지 총 496억 원을 투자하는 국가전략프로젝트 시행 계획을 밝혔다.

<지구인도 모르는 지구>(반니.2017)에 따르면 지구학부터 지질학, 환경학, 공룡학, 해양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구 전문가들이 당면한 문제를 살피고 함께 고민한다. 전문가들이 대중 눈높이로 들려주는 지구 이야기 ‘제4회 카오스 강연’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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