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재별개혁, 정책 적극 참여"... 대기업 '긴장'
공정위, "재별개혁, 정책 적극 참여"... 대기업 '긴장'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5.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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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공정위가 재벌개혁을 재차 강조하면서 대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 (사진=공정거래위원회)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재벌개혁 의지를 거듭밝히자 대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

26일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국정기획위에 업무보고 자리에서 재벌 개혁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정위의 대기업들에 대한 개혁 움직임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날 김 위원장은 “100대 기업 중 약 80개가 부모로부터 상속을 받았다”며 “고용 없는 성장과 상관관계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위가 주로 기업계에서 제기하는 문제만 해결했는데 앞으로 정부 정책 결정 과정에 좀 더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과거 참여정부에 있었던 조사국의 부활과 공정위 전속 고발권제 폐지 등으로 이번 정부에서의 공정위 위상은 대폭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업들은 긴장한 태도로 공정위의 움직임을 살피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의 소송 등 갈등 상황에서 공정위가 국내 기업 편에 서서 애써준 만큼 합리적인 판단을 믿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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