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작가,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언급 재조명
'썰전' 유시민 작가,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언급 재조명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05.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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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필리핀 정부가 IS추종자들과 전쟁을 선포하며 계엄령이 떨어진 가운데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에 대한 썰전의 언급이 화제가 되고 있다.

▲ (사진=JTBC 제공)

26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썰전' '필리핀 계엄령'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JTBC 이슈리뷰토크쇼 '썰전'에 출연 중인 유시민 작가의 두테르테 대통령에 대한 분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7월 21일 방송된 '썰전'에서는 취임 일주일 만에 마약사범 70여 명을 사살하는 등 강권통치를 이어가고 있는 필리핀의 대통령, 두테르테에 대해 이야기 했다. 

유시민은 "두테르테는 인간이 누구나 가지고 있는 한 측면을 보여주는 사람"이라며, "필리핀 대중들이 (두테르테의 통치방식을) 받아들이는 이유는 인문학적 탐구 대상이다"라고 두테르테 현상을 분석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그런데 (두테르테가) 박근혜 대통령의 팬이라고 했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이어서 전원책은 "박 대통령이 (두테르테의 당선 소식에) 축전을 보냈을 때, 팬이라고 말한 것"이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유시민은 "그 사실은 박근혜 대통령한테 도움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이나 시진핑이 '내가 당신의 빅팬'이라고 하면 도움이 된다. 그런데 두테르테는 어법이나 행동이나 모든 것들이 우리나라와 안 맞는다"라고 단호한 생각을 밝혀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필리핀에서는 IS를 추종하는 반군 단체 '마우테'가 민다나오 섬 말라위시를 점령하면서 지난 23일(현지시간) 계엄령이 선포된 가운데,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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