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출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출범 전 내일부터 실제 은행 영업과 동일한 환경에서 최종 운영점검을 실시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임직원을 비롯해 전산 시스템 구축을 담당했던 관계사 임직원 등 200명 이상이 카카오뱅크 베타오픈 및 실거래 점검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자들은 직접 개인인증 절차를 거쳐 회원가입, 계좌개설, 체크카드 발급, 여 ·수신 상품 가입, 해외간편송금 등 실제 은행거래를 진행한다. 송금·이체, 체크카드 등 외부 연계 기능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점검시 카카오뱅크 전 임직원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또 전산시스템과 고객상담 채널인 고객금융센터 등도 운영된다.
베타 테스트는 카카오뱅크 전산시스템을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이 제공하는 금융망과 잘 연동이 되는지를 테스트함과 동시에 이뤄진다.
서비스 ·상품 가입 및 이용내역, 거래 데이터 등 고객 정보 분석을 통해 프로세스 개선 및 시스템을 고도화 시킬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케이뱅크에 이어 지난 19일 은행연합회 정사원으로 가입했다. 카카오뱅크는 한 달 정도 테스트 기간을 거쳐 6월 공식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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