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다시 온다' 관측... 여행업계 준비 서둘러
'유커, 다시 온다' 관측... 여행업계 준비 서둘러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5.22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국 정부가 사드 보복으로 내린 한국 단체관광 제재조치를 풀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진=pixabay)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여행 금지령이 조만간 풀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업계는 벌써부터 유커 맞이에 나선 모습이다.

22일 중국 현지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로 내렸던 한국 단체 관광 금지령을 해제할 전망이다. 한국여행업협회(KATA) 역시 한국과 중국 관광이 다시 활발하게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관측에 한국관광공사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팸투어, 현지 로드쇼 등 한국 관광 프로모션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한국 여행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제재 발표가 없었던 만큼 해제 조치도 없을 것으로 보여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사들 역시 중국 노선 복원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15일 중단한 베이징 노선 운항을 먼저 지난달 26일 재개했다. 이스타항공은 청주~중국 5개 도시 노선 운항을 오는 8월부터 재개할 방침이다. 대한항공 역시 단체관광 금지 조치가 풀리는 즉시 운항 편수를 늘릴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에서는 한국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비자발급 대행 업무 재개를 준비하는 현지 여행사도 등장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한국 여행 금지령을 내리면서 중국 여행사의 한국 비자발급 대행 업무를 중단시켰다.

일각에서는 아직 명확한 정부입장이 나오지 않아 관련 제재가 풀리기 전까지 신중한 자세로 지켜봐야 한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