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국거래소가 국내 최초로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한다.
12일 거래소는 액티브 ETF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개정돼 5월 중 액티브 ETF 상장심사 신청을 접수하고, 내달 말 상장한다고 밝혔다.
액티브 ETF는 지수의 성과를 그대로 추종하는 기존 ETF와 다르다. 지수 대비 초과수익 실현을 목표로 한다. 종목, 매매시점 등을 운용자의 재량으로 결정해 운용하는 ETF다. 다만 리스크 예방을 위해 동일종목 투자비중 등 분산투자 규제를 일반공모펀드 수준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국내 ETF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대비 초과수익에 대한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 등 운용사 4곳에서 액티브 ETF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