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위해 빚낸 애플의 속사정
주주환원 위해 빚낸 애플의 속사정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7.05.12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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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수익에 대한 주주환원을 위해 빚을 낸다. (사진=애플)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애플이 수익에 대한 주주환원을 위해 채권을 발행한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2020~2027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70억달러(한화 7조 8,960억원) 어치를 1.8~3.2%의 고정금리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애플의 회사채 발행은 주주환원을 위해서다. 애플은 해외에 2560억달러(한화 288조7,68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미국으로 들여오려면 35%의 법인세를 물어야 해 다른 방편을 꾀해왔다.

애플은 지난주 오는 2019년 주주환원 프로그램 규모를 3000억달러로 500억달러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플의 장기 부채는 올해 1분기 말 현재 850억달러(한화 95조 8,800억원)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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