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5월 징검다리 연휴가 줄을 이으면서 항공료가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항공료는 1년 전보다 4.5% 상승해 2012년 5월(5.3%)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비싸졌다.
지난해 9월 상승세로 전환한 국제항공료는 매달 1% 내외로 오르다가 지난달 4%대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항공요금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은 5월 초 황금연휴로 항공사에서 정하는 성수기가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서다. 또 국제 정서에 따라 유가 상승으로 유류할증료 부담이 늘어난 점도 항공료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
항공료가 오르면서 국내외 단체여행비도 줄줄이 올랐다. 해외단체여행비는 지난달 7.1% 오르면서 지난해 10월 7.8% 상승한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내 단체여행비도 3.9% 올라 지난해 8월 4.2% 오른 이후 상승 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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