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제인 200여명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의 해소 촉구에 나섰다.
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26일부터 29일까지 APEC 정상들이 공식 자문을 구하는 ABAC(APEC기업인자문회의)가 열린다.
ABAC은 21개 APEC 경제 정상에게 민간경제계의 건의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1996년에 설립된 회의체다.
ABAC 위원은 각국 정상이 임명한다. 현재 한국위원으로는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오승준 ㈜에스이랩 대표이사가 활동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 ABAC 위원들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해결 촉구와 같은 의견을 각국 통상장관에게 전달하기 위해 건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유무역체제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 노력을 통해 유지·발전시켜야 한다"며 "정부, 기업, 관련 국제기구가 자유무역 수호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양자, 지역, 다자 차원에서 무역자유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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