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빙그레가 글로벌 기업 유니레버와 손잡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확대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올 1월부터 자사 유통망을 통해 유니레버의 대표 아이스크림 브랜드 매그넘과 코네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앞서 빙그레 박영준 대표이사는 지난해 11월 빙그레 본사에서 유니레버 코리아 루크 토마스(Luke Thomas) 대표이사와 매그넘, 코네토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포브스지에 따르면 유니레버는 2015년 기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15개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중 7개를 보유한 세계 최대 아이스크림 회사이다. 유니레버의 대표브랜드 '매그넘'은 세계 판매 1위이며, 50년 전통의 '코네토'는 유럽에서 인기를 끈 콘 아이스크림이다.
판매되는 제품은 매그넘 바 클래식, 아몬드, 스트로배리 앤 화이트, 민트, 더블초콜렛 5종과 코네토 콘 쿠키디스크, 스트로베리 2종이다. 여기에 1982년 출시되어 영국에서 인기있는 디저트 아이스크림 비엔네타도 판매에 들어갔다.
빙그레는 자사의 냉동물류 인프라를 통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빙그레는 2005년부터 끌레도르를 앞세워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 진출해 누적 판매 1,5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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