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경제고통 5년만에 최악... 물가·실업률 다 올랐다
가계 경제고통 5년만에 최악... 물가·실업률 다 올랐다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4.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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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이 확대되면서 가계 경제고통 지수가 5년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진=jific,News1)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물가 상승률 확대와 실업률 증가로 가계의 경제고통지수가 5년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업률은 4.3%,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이고, 이 둘을 더한 '경제고통지수'는 6.4였다. 2012년 1분기 6.8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햇다.

경제고통지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것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삶의 어려움을 수치화한 지표다. 

유가가 반등하고 농·축·수산물 물가도 오르면서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분기 0.9%에서 1.2%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1분기 기준으로 지난해와 올해 모두 4.3%로 2010년 4.7%이후 가장 높았다. 조선·해운 구조조정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청년 고용 시장 상황도 나빠 15∼29세 실업률이 10.8%에 달했다. 

이 같은 높은 경제고통지수는 올해 내내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8%로 지난해 1.0%보다 0.8%포인트 높다. 실업률도 0.1%포인트 높은 3.8%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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