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체코 램프공장 완공... 유럽 핵심 부품 공략
현대모비스, 체코 램프공장 완공... 유럽 핵심 부품 공략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4.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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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가 체코 현지에 램프공장을 완공하면서 유럽에서 핵심부품을 현지생산 할 수 있게 됐다. (사진=현대모비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현대모비스가 체코 램프공장을 완공해 유럽 부품 수주에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19일 현대모비스가 체코 램프공장 신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14년 착공한지 3년 만으로 1400억원이 투입됐다. 

그간 현대모비스는 유럽 램프생산 거점이 없어 해외 완성차업체로부터 수주에 제약을 받아왔다. 이번 체코공장 완공으로 램프 수주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현대모비스가 완공한 램프공장은 체코 오스트라바시 인근 모슈노프시에 19만m²의 부지 위에 5만4천m²의 규모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각 75만대씩 연산 150만대 물량의 램프 생산이 가능하다.

현대모비스가 체코 공장에서 생산된 램프는 2시간 거리의 현대차 체코공장과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에 납품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국내 김천 공장에서 램프를 생산해 선박으로 운송하는데 한 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이곳에서 AS용 램프도 생산해 슬로바키아 지역물류센터로 보낼 예정이다. 비용과 부품 제공 기간도 줄어들어 유럽 현대·기아차 운전자들의 AS 만족도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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