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한국은행 건물이 안전성과 보안성 강화를 위해 공사에 들어간다. 이에 내달 말부터 한은 부서들이 삼성생명 본관과 강남본부를 임시거처로 삼아 옮길 예정이다
17일 한국은행은 5월 말을 시작으로 6월 초까지 본부 부서를 임시 본부인 삼성생명 본관과 강남본부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부서들이 삼성생명 본관으로 거취를 옮기는 한편 발권국만은 한은 금고가 설치된 강남본부로 옮겨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화폐 관련 업무는 내달 22일부터 강남본부에서 볼 수 있다. 국고금 관련 업무는 6월 5일부터, 외국환거래 신고 등은 같은 달 7일부터 삼성생명 본관에서 수행될 예정이다. 이전 후에도 업무 관련 전화번호는 바뀌지 않는다.
다만 한은의 부서 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기관과 외부 민원인 등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권국과 금융결제국, 외환업무부, 국고증권실 등의 부서는 공휴일에 이전한다.
재건축 대상이 아닌 화폐박물관과 소공별관 내 부서는 움직이지 않는다. 이에 따라 한은 경제통계국과 외자운용원, 경제연구원 위치는 변하지 않는다.
매주 개최하는 일반인 대상 경제교육인 한은 금융강좌도 6월까지만 한은 별관에서 진행되고, 7월부터는 임시본부 인근 시설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추후 계획 및 개최 장소는 한은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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