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서울보증보험이 10년 만에 명예퇴직을 단행한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오는 10일까지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임금피크제 직전 혹은 임금피크제에 이미 들어간 직원으로, 퇴직시 정년 기준 절반에 해당하는 임금을 최대 2년 6개월 범위 내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서울보증이 명예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2007년 이후 10년만이다. 이는 보험업계 구조조정에 흐름에 따르기 위해서다.
아울러, 민영화를 위한 인력 감축으로도 풀이된다. 예금보험공사는 서울보증의 지분 93.85%를 지닌 대주주로, 서울보증을 상장시킨 후 지분을 매각하는 방법을 금융위원회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보증은 1998년 11월 대한보증보험이 한구보증보험을 흡수합병하면서 새롭게 탄생한 곳이다. 매년 5000억~6000억원대 순이익을 지속적으로 거두고 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