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 산은·수은 행장 직접 설득 나선다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 산은·수은 행장 직접 설득 나선다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4.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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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에 실패하면 바로 P플랜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스1)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최종구 수출입은행장이 직접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 설득작업에 나선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핀테크 데모데이’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10일 산은 회장, 수은 행장, 대우조선 사장이 기관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대우조선 채무 재조정을 설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과 최 행장, 정 사장은 10일 국민연금·우정사업본부 등 32개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설득 작업에 총력을 가한다.

이어 임 위원장은 대우조선의 채무 재조정이 실패하면 P플랜(Pre-Packaged Plan)을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우조선의 채무 재조정이 실패하면 P플랜 도입이 불가피하다면서 “(P플랜 돌입을 위한) 준비가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이날 투자위원회를 열어 대우조선 채무 재조정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최종결정을 다음 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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