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카' 사업 철수... VR 카메라에 집중
삼성전자 '디카' 사업 철수... VR 카메라에 집중
  • 오예인 인턴기자
  • 승인 2017.04.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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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디지털 카메라 사업을 철수한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출시한 VR용 캠 '기어360'의 모습이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삼성전자가 디지털카메라 사업을 접고 미래형 카메라 사업에 주력한다. 스마트 폰 보급과 초소형 카메라 기술 발달로 디카의 위세가 꺽인 탓이다.

6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제품 매출 IT·모바일(IM) 분야에서 '디지털카메라' 항목이 삭제됐다. 다만 주력 제품군을 바꿔 가상현실(VR)용 '360도 카메라'로 카메라 사업을 이어간다.

지난 3분기까지 IM 분야에서는 HHP, 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등과 함께 디지털카메라가 주요 매출 항목을 차지했지만 판매비중 감소와 함께 사라졌다. 지난 2015년 3월 출시한 미러리스 카메라 'NX 500'를 끝으로 삼성 디카는 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더이상 디지털카메라를 생산·판매하지 않는다"며 "삼성전자 카메라 광학 기술을 담은 360도 카메라(기어 360)로 카메라 제품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삼성전자는 360도 카메라 '기어360'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8'와 함께 신규 '기어360'을 공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액션캠 등 모바일 생태계 범주 안에 들어갈 다양한 카메라 제품군 개발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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