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공식화…파운드·유로 약세, 달러화 강세
브렉시트 공식화…파운드·유로 약세, 달러화 강세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7.03.3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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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렉시트로 인해 유로와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브렉시트가 공식화되면서 파운드·유로화가치가 급락하자 달러가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미국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가치가 또 절상됐다. 달러가치는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영국이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를 공식 선언하자 영국 파운드가치와 유로화가치가 하락하고 이들의 상대 통화인 달러가 가치가 올라간 것이다.

뉴욕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미국 달러 가치는 유로 및 파운드가치 약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 수준을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3% 상승한 99.95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이번 주 들어 처음으로 1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다음 달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존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유로화 가치는 절하됐다.

이런 가운데 이날 미국 달러 대비 유로화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1.0813달러)보다 하락한 1.0767달러로 거래됐다.

또한 이날 달러 대비 파운드화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파운드 환율은 1.2437 달러로 전날의 1.2453달러 보다 떨어졌다.

반면 달러 대비 엔화가치는 절상됐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111.01엔으로 전날의 111.10엔보다 더 낮아졌다. 달러-엔 환율이 낮아졌다는 것은 달러 대비 엔화가치가 올랐다는 것이다. 브렉시트 우려가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안전통화를 대표하는 엔화에 매수가 쏠린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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