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장관, G20서 '사드갈등' 중국과 접촉 무산
유일호 장관, G20서 '사드갈등' 중국과 접촉 무산
  • 오예인 인턴기자
  • 승인 2017.03.2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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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독일 바덴바덴에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과 만났다. (사진=기획재정부)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G20(주요20개국) 재무장관 회의에 참가한 유일호 경제부총리 장관이 중국과 접촉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19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 17~18일 독일에서 열린 G20 회의에서 유일호 장관은 샤오제 중국 재정부장과의 양자면담을 추진했다.

유일호 장관은 중국과 이번 면담을 통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관련 해법을 모색하려했다. 그러나 중국 측은 본회의 임박 전에 일정을 이유로 면담을 거부했다. 중국이 면담 자체를 거절한 것은 당분간 우리나라와 긴장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부는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IMF(국제통화기금) 연차총회 때 중국과 양자회담을 다시 추진할 방침이다. 중국이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설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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